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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여행지 추천 5곳, 당일치기 바다 보기

지도연구원 2023. 11. 21. 20:57

서울의 답답함을 벗어나서 시원한 바다를 보고 싶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계절에 상관 없이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죠.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여행지는 어떤 곳이 있는지 한 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함께 바다로 여행을 떠나 보시죠.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찾기

우선 서울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바다는 서해바다입니다. 지도에서 직선으로 연결했을 때의 거리 상 인천 앞바다가 가장 가깝습니다. 또한 서울 사람들이 가까운 바다라고 하면 강화도나 제부도 등을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어디가 가까운지 지도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거리 측정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거리


지도에서는 출발지를 서울의 중서부 중심에 위치에 있는 용산 정도를 기점으로 측정했습니다. 인천까지는 대략 35킬로미터, 영종도의 끝에 있는 을왕리해수욕장 있는 곳까지는 55킬로미터, 강화도의 끝쪽에 있는 해안까지는 61킬로미터, 제부도는 약 53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직선거리로만 비교를 해 본 것입니다.

 

그럼, 시간적으로는 어떨지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위 지도에서 임의로 표시해 놓았던 지역들에 대해서 서울시청에서 출발할 때의 시간 기준입니다. (교통 상황에 따라 시간이 바뀔 수는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 기준으로 측정해 봤던 것이어서 추후 안 막히는 시간대 기준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음)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소요시간 측정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소요시간

보시다 시피 영흥도, 제부도와 같이 조금 더 남서쪽에 있는 바닷가 외에는 거의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종도의 해안가는 인천 앞바다보다 거리상으로는 20킬로미터나 멀리 떨어져 있으나, 시간은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밖에 차이가 안 나는 것을 볼 수 있죠.

 

결론적으로, 서울에서는 평택까지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면 화성, 안산, 인천, 강화 쪽으로 있는 바다까지 가는데 1시간 30여분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당일치기로 시원한 바다를 보고 올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된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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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여행지 추천

그럼, 서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바다를 보고 올만한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요? 바다를 보고 싶다고 주변에 아무것도 볼 곳 없는 곳을 가는 것은 좀 그렇지 않겠습니까? 기왕 간 김에 백사장을 거닐어 보거나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라도 가까이 있는 것이 좋겠죠. 그런 것들은 감안해서 제 나름대로 아래 다섯 장소를 정해 봤습니다. 

 

  • 을왕리 (인천 영종도 을왕동)
  • 대부도 (경기 화성시)
  • 강화도 (경기 강화군)
  • 오이도 (경기 시흥시)
  • 월미도 (인천 중구)

각각의 장소에 대해서 부연 설명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곳 외에도 추천할만한 곳이 있다면 댓글로 언제든지 의견을 주시면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을왕리 (인천 영종도 을왕동)

을왕리 해안 사진

을왕리는 인천공항의 서쪽에 있는 동네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공항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올 수 있는 곳이어서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2000년 이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지만 지금은 수도권에서 오기 가장 편한 해수욕장 중 하나가 된 것이죠.

 

서쪽으로 아무 것도 없이 시원하게 뚫려 있는 곳이어서 낙조가 매우 유명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어서 저녁에 낙조까지 보고 서울로 돌아오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을왕리 자세히 살펴보기

 

 

 

 

대부도 (경기 화성시)

대부도 해안 사진

대부도는 한 때 안산의 하와이로 불리우기도 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시화방조제로 연결이 되어서 안산에서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지만, 아직 섬이 가진 낭만과 서정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입니다. 대부도로 접근하는 길은 여러 곳이 있지만, 서울에서는 안산에서 시화방조제로 연결된 도로를 따라 한쪽에 바다를 끼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대부도는 개벌체험이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맛조개, 동죽 등을 직접 잡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고동, 조개 등을 손쉽게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대부도는 '바지락칼국수'가 유명하여 이곳을 방문해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기에 좋습니다.

 

대부도 자세히 살펴보기

 

 

 

 

강화도 (경기 강화군)

강화도 해안 사진
강화도 해안 사진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입니다. 지금은 2개의 큰 다리로 연결되어서 서울이나 인천에서 오가기 굉장히 편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생각보다 서울에서의 거리가 멀 뿐 아니라 주말 교통량이 상당하여 주말에 이동할 때는 강화도로 연결되는 다리 근처에서의 정체가 심한 곳입니다.

 

남쪽에 있는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왕검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이 있습니다. 강화도는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숱한 국난을 겪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역사 유적들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서 유적을 찾아 답사해 보는 관광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강화도 자세히 살펴보기

 

 

 

 

 

오이도 (경기 시흥시)

오이도 해안 사진

오이도는 지하철 4호선이 안산을 통과하고 난 후 마지막 종착역 이름으로 유명하다 보니 흔히 안산시에 속한 곳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행정지역 상으로 시흥에 속해 있으며, 섬 같은 이름이지만 섬이 아닌 곳입니다.

 

각종 어패류가 많이 나는 관광지이며, 신석기 시대를 비롯한 각 시기의 유적이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가사적 441호로 지정된 유적지이기도 합니다. 오이도는 시화방조제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곳이어서 대부도와 함께 잠시 들리기에 좋은 곳입니다.

 

빨간등대와 선사유적공원, 오이도함상전망대 등이 유명한 곳이므로 육지에서 섬의 기분을 느껴보고 싶을 때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도 자세히 살펴보기

 

 

 

월미도 (인천 중구)

월미도 해안 사진

월미도는 인천 서쪽 끝에 자리 잡은 작은 섬 같은 곳입니다. (이곳도 현재는 섬이 아닙니다.) 일제시대인 1920년~1930년대에 월미도 유원지가 유명한 관광지였다고 합니다.

 

1989년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어서 문화예술의 장, 만남과 교환의 장, 공연놀이 마당 등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으나, 월미도 하면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월미도 놀이동산에 있는 바이킹입니다. 다른 곳의 바이킹보다 더 직각에 가까운 경사도로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손잡이가 잘 고정되지 않아서 더 스릴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월미도에는 월미공원, 월미전망대, 한국이민사박물관 등 월미도를 즐길 수 있는 다른 볼거리도 있습니다. 또한 월미 문화의거리는 해안인접도로를 차 없는 도로로 바꿔서 바다를 보며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월미도 자세히 살펴보기

 

 

 

 

* 사진 출처: 각 사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가져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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