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신림선 노선도 (2022년 5월 개통 예정)

2022년 5월 개통을 앞둔 도시철도 신림선 (경전철)이 시범 운행을 시작합니다. 최근 서울 서남권의 교통 개선을 위한 사업들이 많이 개통을 하고 있네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도 그렇고 신월여의 지하도로도 그렇고요. 기존에는 자동차를 위한 교통편이었다면 이번에는 대중교통입니다.

 

여의도의 샛강역부터 서울대까지 총 11개 역으로 연결되는 경전철 신림선은 지하철 1호선, 2호선, 7호선, 9호선과 환승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이번에 개통하게 될 신림선의 역을 북쪽에서부터 살펴보면, 시점은 여의도에 있는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을 합니다. 이어 1호선과 환승역인 대방역, 신길동에서 서울지방병무청역, 그리고 7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보라매역, 이후 보라매공원역, 보라매병원역을 지나게 됩니다. 3개의 역명이 모두 보라매가 들어가서 조금 헷갈릴 수도 있겠네요. 마치 2호선의 잠실새내, 잠실, 잠실나루 3단 콤보를 보는 듯 합니다.

 

이후에 당곡역을 지나면 2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신림역이 있고, 서원역, 서울대벤처타운역을 지나 종점인 관악산(서울대)역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서울대입구역이 실제로 서울대에서 한참 떨어져 있었는데, 드디어 서울대 코앞에 지하철역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노선도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총 연장 7.7km에 11개의 역이 있고, 그 중 4개가 환승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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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노선도

신림선은 경전철이어서 기존의 도시철도와 다르게 매우 작은 열차가 다니게 됩니다. 1편성에 3량 밖에 되지 않아서 6량으로 다니는 9호선의 절반 길이입니다. 10량으로 다니는 1호선이나 2호선과 비교하면 30%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배차시간은 출퇴근 시간에는 3.5분, 평시에는 4~10분 간격으로 다닌다고 합니다. 운행속도는 최고 속도 시속 60이어서 다른 철도보다 조금 느리겠네요. 하루 13만명 수송이 가능하다니, 남북으로 다니며 환승하는 분들에게는 소중한 노선이 될 것 같습니다.

 

기관사 없이 차량 출발, 정지하는 '무인운전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특히 국내 최초 차세대 무인운전 시스템인 국산 신호시스템(KRTCS : Korea Train Control System)이 도입됩니다.

 

신림선 열차내부

무인으로 운행이 되기 때문에 아래 외관을 볼 수 있듯이 앞과 뒤가 뻥 뚫려서 지하철이 가는 내부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신분당선에서도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아주 흥미롭죠. 게다가 신림선은 경전철이어서 기존에 우리가 보는 선로와는 다르게 생긴 선로여서 더 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신림선이라고 열차 앞에 써 있는 모습을 보니, 하루 빨리 저 열차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림선은 2017년 2월 착공해서 2022년 5월 개통을 하니 5년만에 개통하는 노선이랍니다.

 

신림선 열차 외부

신림선 개통 이후 2026년에 개통예정인 난곡선이 지선으로 포함될 예정입니다. 관악산(서울대)역에서 환승통로를 연결하여 2028년 개통되는 서부선과는 연계가 됩니다.

 

난곡선은 보라매병원역에서 난항역을 잇는 6개역짜리 4.13km의 경전철이고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연결되는 17.95km의 경전철입니다. 기존의 도시철도가 포화된 사이에서 경전철로 세부적인 연결을 해 나가는 모습으로 이해하면 되지요.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는 아래와 같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통은 2028년이나 될 것이니 일단은 신림선 경전철의 개통을 우선 정리해 봤습니다.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