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안면도는 태안반도의 남쪽에 있는 섬입니다. 태안 반도는 서산의 서쪽에 있는 반도 형태를 말하는데, 그 중에서도 남쪽에 있는 섬을 말하는 것이죠. 안면읍과 고남면이 들어가 있는 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번째로 넓은 섬이기도 하죠.
원래는 섬인데 1970년에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연륙교인 안면교로 연결되어서 섬 같은 이미지가 전혀 없는 곳이기도합니다. 소나무가 유명한 곳이어서 '안면송'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덕분에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조성하여 유명세를 떨치기도 합니다.
안면도는 중심을 통과하는 도로만 따라 달려도 운치있는 나무숲을 지나는 멋이 있지만, 가볼만한 곳도 매우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안면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10을 정리해 봅니다.
안면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지도연구원으로서 지도에 그 위치를 표시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각각의 장소가 어떻다는 이야기보다는 그래서 그 장소들이 어디에 붙어 있느냐? 이것이 더 중요한 거 아닐까요. 어디를 갈 때, 그 장소가 있는 위치를 알아야 동선이 나오니까요.
그럼 지도에서 먼저 베스트 10 관광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지도를 살펴 보세요.
안면도에서 가볼만한 곳들은 너무 많아서 10개를 추리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우측의 안면암부터 시계방향으로 각각의 장소를 리스트업해 보고, 그 뒤 상세한 위치나 기타 장소 소개를 정리하는 순서로 계속하겠습니다.
- 안면암
- 안면도 자연휴양림
- 안면도 미로공원
- 영목항
- 안면도수목원
- 꽃지해수욕장
- 밧개해수욕장
- 안면해수욕장
- 삼봉해수욕장
- 안면도 쥬라기공원
이렇게 베스트10 장소가 있습니다. 그럼 각 장소의 상세한 위치와 간략한 소개 이어집니다.
안면암
안면도에서 이색적인 사찰을 보고 싶으시면 이 곳 바로 안면암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부상탑도 있고, 바다를 바라보기에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또한 사찰 앞으로는 여우섬과 안면암이 있어서 완전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안면도에서 가볼만한 곳들이 대부분 서쪽에 있는데, 동쪽에 있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또 다른 운치를 자아냅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으로서 수령 100 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430ha에 집단적으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고려때부터 궁재와 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였으나 도남벌이 심해지자 고려때부터 왕실에서 특별관리하였으며, 1965년도 부터 충청남도에서 관리하고 있네요.
현재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안면읍 소재지를 지나 방포마을 넓은 벌판을 지나면서 나타나는 송림 둔덕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 아기자기랜드도 있어서 함께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안면도 미로공원
안면도 미로공원은 연꽃으로 유명한 지포저수지와 접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관광농원내 안면도 미로공원과, 바람아래펜션, 나무아래까페가 있어 다양한 체험, 체류형농원으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부대시설로 미로공원및 선상낚시체험, 놀이터시설등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연인들에게 적합하며, 까페도 농원내에 있어서 조식, 브런치, 음료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영목항
영목항은 행정구역상으로 태안군 구남면 고남리에 자리한 항구로 안면도의 남쪽 끝 고남면 소재지로부터 약 4km쯤 내려가면 자그마한 언덕아래 멀리 남쪽바다를 향해서 위치해 있습니다.
영목의 원래의 명칭은 '영항'인데 고개령자의 ‘훈’과 목항자의 ‘음’을 엇갈리게끔 붙여서 만든 특수한 형태로 항구적인 의미 외에도 보령과 태안을 이어주는 해상 교통로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을 통과한 후 원산안면대교를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면도수목원
안면도 수목원은 안면도 자연휴양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풀 내음 그윽한 곳에 조성된 안면도 수목원은 숲 속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맛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총면적 42ha로 이 중 15ha에 집중적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면도 수목원은 여러 개의 테마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굉장히 다양하게 꾸며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의 멋이 유감없이 발휘된 아산정원, 늘 푸른 나무만으로 구성된 상록수원, 안면도에 자생하는 꽃과 나무들이 식재된 안면도 자생수원, 자연형태의 연못을 이용해 생태적 특성을 관찰해볼 수 있는 생태습지원 등 다양한 테마원은 수목원을 보는 재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꽃지해수욕장
일몰로 유명한 해외 여행지하면 떠오르는 코타키나발루, 한국에서는 그 위치를 바로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위치한 꽃지해변이 차지하고 있지요.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 그리고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과 같은 풍광을 보여줍니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이 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가운데 으뜸으로 꼽혀서 일몰이 되면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서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습니다.
밧개해수욕장
안면도 연육교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정도 달리다 보면 아름다운 서해의 해변 중 하나인 밧개해변이 나타납니다. 이곳에 도달하기 전 여러 해수욕장이 있긴 합니다. (아래 소개)
잘 알려지지 않은 해변치고는 큰 편이며 수질이 매우 양호하고 해변이 완만하여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해수욕장 길이는 3.4km, 폭은 250m 해변형태는 규사모래로 되어 있다네요. 해변 주위에 모래언덕이 궁형을 이루고 있어 어패류 및 해초 등이 서식하여 어린이들의 바다학습 체험장으로 제격이니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안면해수욕장
안면도의 이름을 그대로 딴 해변은 아무나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죠. 매우 깔끔하게 정리된 해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안면도의 소나무들이 운치있게 경치를 볼 수 있게 합니다.
삼봉해수욕장
안면대교를 건너 안면도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나는 해수욕장이 바로 삼봉해수욕장입니다. 바로 북쪽으로 백사장 해수욕장과도 연결되어 있는데, 백사장 해수욕장은 완전한 모래사장으로만 이루어진 곳이 아니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남쪽으로 이동하면 한없이 시원하게 뚫린 전망을 볼 수 있는 삼봉해수욕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면도 쥬라기공원
2011년 개관한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 중생대 쥬라기와 백악기 시대의 공룡류를 전시하는 안면도 쥬라기공원입니다. 건설비만 약 60억 원이 투입된 안면도 쥬라기공원은 3만 6천㎡ 부지에 2천 290㎡규모로 건립되어서 안면도를 방문한 공룡을 사랑하는 어린 자녀와 함께 하기 좋은 곳입니다.
야외에는 폭포와 한국자생 소나무, 야생화 등을 심은 자연 생태공원으로 꾸며졌으며, 공원 곳곳에 실물크기의 움직이는 공룡들을 설치해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생태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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