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해저터널 개통 위치 통행료 총정리

보령해저터널 개통이 임박했습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 관련하여 위치는 어디이고 길이는 얼마나 되며 통행료가 있는지 여부를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충남 관광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게 되면서 태안, 보령, 대천 일대의 교통지도의 변화를 가져오는 보령해저터널입니다.

 

보령 해저터널 위치

대천 안면도 해저터널 개통 소식이 임박해 오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령 해저터널은 원산도의 남쪽 끝에서부터 대천항으로 연결되는 구간이며, 이 구간을 6.9km의 길이로 바다 아래로 통과하는 해저터널입니다. 

 

가장 깊은 곳은 해수면 기준으로는 80미터 아래, 해저면 기준으로는 55미터 아래에 위치한 깊은 터널이죠. 바다 아래로 통과하기 때문에 태풍이 와도 끄떡 없는 점이 장점입니다. 

 

원래 교량으로 건설도 논의했으나 해저터널로 계획이 바뀌어 11년의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개통을 하는 보령 해저터널입니다.

보령해저터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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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해저터널 통행료

원산 안면대교에서 연결되는 보령 해저터널 요금이 궁금하시죠? 요즘 하도 많은 터널들이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되어서 요금이 있었기 때문에 궁금하실겁니다. 

 

보령 태안 해저터널 통행료는 참고로 무료입니다. 이구간은 보령과 안면도 간을 잇는 국도77호선 보령-태안 건설공사로 추진된 것이기 때문에 유료 터널이 아닙니다. 통행료가 없어서 보령에서 안면도까지 아주 편하게 이동하는데만 도움이 됩니다. 

 

보령해저터널 내부

 

보령 해저터널 개통

보령 해저터널 개통일은 12월 1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본격적으로 원산도 개발이 추진되겠지요. 이 해저터널은 단순히 해저터널 하나의 개통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연계되는 도로 개선 공사들은 아래 지도를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면도를 관통하여 태안~서산 고속도로와도 연게ㅖ가 될 것이고, 좀 더 북쪽으로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가로림만 해상교량 등이 연계되는 도로가 계속됩니다. 

 

보령-태안 해저터널 연계사업

 

고남교차로~저두교차로~보령해저터널을 지나 대천교차로까지 이어지면서 단순히 보령과 대천 주변의 교통이 개선되는 수준이 아닙니다. 안면도의 남쪽으로 놀러갈 때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홍성IC로 나온 후 서산AB지구를 지나서 안면도까지 갔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홍성IC가 아니라 보령에서 진출하여 보령해저터널을 통과해서 원산도를 거쳐 안면도 남쪽으로 접근이 가능한 것이죠. 안면도 남쪽 영목항에 금방 갑니다.

 

보령해저터널 위치

 

2공구에 속해있던 원산안면대교는 이미 2년전 개통을 했었습니다. 이제 1공구까지 완성되어서 국도 77호선은 부산부터 남해를 거쳐 서해안을 따라 올라가면서 강화도까지 완전히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보령 태안 해저터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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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종단면도

보령해저터널 종단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대천에서 진입하면서 경사도는 4.85% (100미터 진입시 4.85미터가 내려가는 경사, 각도기 4도와는 다릅니다)로 내려가서 수면기준 80미터 아래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해발 0에서 시작한다면 대략 내리막 길이 2킬로미터 조금 안되게 내려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보령해저터널 종단면도

 

자세히 살펴보면 대천에서도 산을 하나 앞두고 바로 진입을 시작하고, 원산도에서도 당산과 큰산을 지하로 통과하여 원산도로 올라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보령해저터널 종단면도

 

가만히 살펴보면 항만관제소와 군부대 레이더기지가 있는 곳을 지나갈 수 없으니 이런 구조를 택한 것 같습니다. 내리막은 2킬로미터 정도 이어지고, 원산도에서도 약 2킬로미터 조금 넘게 경사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하 80미터에서 평평하게 통과를 하는 구간은 대략 3킬로미터 정도 되겠습니다.

 

보령해저터널 종단면도

 

아래 사진은 대천쪽에서의 진입로 공사 모습입니다. 저런 구조로 쭉 이어져서 서해바다 지하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대천항쪽 진입로

 

보령 해저터널 길이

보령해저터널의 터널 길이는 6.9킬로미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가장 긴 해저터널이구요. 세계에서도 5번째로 긴 해저터널입니다. 우리나라의 건설 기술이 정말 대단히 좋아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죠.

 

보령해저터널 위치

보령해저터널 안에는 교통사고나 화재 등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660미터마타 상행선과 하행선을 연결하는 연결통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터널을 통과하면 기존에 1시간 30분씩 걸리던 대천과 보령에서 원산도까지의 이동시간이 정말 말도 안되게 (10~15분) 줄어들어버립니다.

 

 

얼마전 보령해저터널 마라톤 대회도 있었지요. 직접 뛰어서 보령해저터널을 들어가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돌고래가 들어가는 모습을 형상화 시킨 것이 정말 독특하고 개성있는 모습입니다.

 

대천항쪽 진입로

 

보령해저터널 조감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상행선과 하행선이 각각 2개차로로 별도 분리되어 있습니다. 660미터마다 두 도로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도 잘 설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전한 통행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보령해저터널 조감도

 

 

서해안 관광벨트

이 터널의 개통으로 서해안에 엄청난 관광벨트가 조성됩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도 개발한다고 합니다. 원산도와 산시도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총길이 3.9km이니까,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최근 개장한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보다 더 깁니다.

 

원산도에는 2000실의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안면도만으로도 매력적인 서해관광이 더 멋지고 크게 개발되는 것입니다.

 

또한 서산 간월도 관광지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는데, 이 도로의 개통으로 태안과 함께 연계된 관광지로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서해안 관광벨트

 

이상으로 보령해저터널 개통 소식과 통행료, 위치, 길이 등에 대해서 정리를 마칩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미리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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