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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으로 본 서울과 파리 크기 비교

지도연구원 2021. 6. 19. 21:51

 

구글 지도의 장점은 전 세계 어느 곳이라도 지도를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성에서 촬영하는 사진을 비롯한 각종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지도를 통해서 컴퓨터 앞에서 세계 여행을 보내주는 구글 지도를 가지고 오늘은 한국의 수도 서울과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구글맵에서 본 서울

 

구글맵에서 서울이 화면에 가득차도록 축적을 맞춰봤습니다. 서울의 크기는 동서로는 약 37km, 남북으로는 30km 정도의 크기입니다. 면적은 695 제곱킬로미터 정도 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6%인데, 사는 사람의 비율은 너무 많기만 합니다.

구글 지도 서울

지명까지 다 나오게 캡쳐를 하면 화면이 너무 지저분해져서 위성 사진에서 라벨을 나오지 않게 캡쳐를 했습니다. 화면 가운데 서쪽 끝이 강서구이고, 동쪽 끝으로 강동구와 조금 더 멀리 하남까지 나오게 캡쳐를 했습니다.

 

저는 하남시가 서울의 왠만한 구보다 더 북쪽에 있는지 몰랐습니다. 서울의 동남쪽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한강은 서울의 북동쪽에서 내려와서 W 형태로 굽이치며 흘러가는 형태입니다. 하남 인근부터 잠실까지는 한강이 남서로 흐르며 놓여 있습니다.

 

구글 맵에서 본 파리

 

이제 축척을 그대로 유지하고 파리로 이동해 봤습니다. 구글 지도는 우리나라에서는 규제 때문에 상세한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으로 지도를 이동시키면 너무 자세한 정보가 나와서 위성 사진으로 하면 지도가 안 보일 정도가 되더군요. 빼곡히 적힌 글씨들 때문에.

 

파리의 지도는 일반적인 2D 지도로 캡쳐를 해 봤습니다. 위에 서울 대비해서 사진이 많이 작다고요? 네 맞습니다. 두 지도의 축척은 정확히 똑같이 맞춰놨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 파리. 그 이름의 위상으로만 보면 서울만큼 클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모바일에서는 두 지도의 크기가 같이 나올 것입니다. 이에 대해선 보시기 쉽게 아래 지도를 더 넣겠습니다.)

 

파리의 면적은 105 제곱킬로미터로 서울의 약 1/6보다 조금 작은 정도의 크기입니다. 그 크기의 차이가 지도에서도 확연히 보이는 것이죠.

구글 지도 파리

파리는 파리 바로 외곽을 도는 순환선이 있어서 그 순환선을 중심으로 안쪽을 파리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서울도 수도권 제1순환로가 비슷한 역할을 하죠. 바깥쪽으로 놓여있는 서울 지역도 있고, 위성도시도 많이 관통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서울의 외곽을 해당 도로로 구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과 파리 직접 비교

 

이제 모바일에서도 직접적으로 보실 수 있게 같이 나란히 붙어 있는 사진을 아래 보여드립니다. 사진의 비율만큼 서울과 파리의 도시 크기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대신 파리는 사실 바로 외곽으로 붙어 있는 수많은 도시들을 포함해야 합니다. 실제 생활권은 파리지면 행정구역상으로만 '파리시'로 분류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위 서울, 아래 파리

파리의 외곽을 Petite Couronne 라고 부르는데, 해당 지역까지 모두 합한 면적은 서울의 1.3배 수준이 된다고 합니다. 그 안에 사는 인구는 약 7백만명 정도되니까, 인구는 서울보다 작지만 규모는 그렇게 작은게 아닙니다.

 

하지만 같은 기준으로 따지면 서울 주변 위성도시의 수도권의 규모는 파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죠. 서울과 인접한 의정부, 구리, 하남, 과천, 안양, 광명, 김포 이런 곳들 다 합치면 인구가 정말 엄청납니다. 면적 역시 엄청나게 확장되죠.

 

그래서 같은 도시 대 도시로의 비교는 서울이 파리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지도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도를 보고 이런 저런 연구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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