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타임라인을 이용한 내가 가본 곳 보기
구글 타임라인은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초기 설정에서 위치 정보 사용에도 동의를 해 놓으면 자동으로 기록되는 서비스 중의 하나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가 가본 장소들이 지도에 표시되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전세계에서 내가 가본 곳을 볼 수도 있고, 국내에서 내가 어느 지역을 많이 돌아다녀봤는지를 알 수 있기도 하다.
구글 타임라인 확인하기 - PC
PC에서 구글 타임라인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쉽다. 구글 계정에 로그인을 한 상태로 아래 주소로 들어가면 바로 타임라인으로 연결된다. 연결되는 첫 화면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나의 경우에는 전세계지도로 시작한다.
위 지도에서 빨간 점들이 내가 가본 장소들이다. 구글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한 이후로 내가 폰을 들고 방문한 장소들이 빨간점으로 하나씩 표시가 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니 대한민국은 아예 빨간색으로 덮혀 있고, 미국 서부 여행을 가 본 적이 있어서 미국 서쪽에 점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위치 기록이 저장되는 것에 조금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완전히 안전하게 데이터가 보관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구글의 2차 보안까지 해 놨으니 적어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접속해서 타임라인을 볼 수 있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타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는 것
타임라인은 나의 동선이 기록되는 것이다. 매일 일기를 쓰는 사람이라면 그날 그날 어디를 갔는지를 기록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구글 포토가 가끔 이 날에 무슨 일이 있었어요. 추억을 되살려 보실래요? 하고 사진을 추천해 주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날 사진을 찍었어야만 해 줄 수 있다.
그럼 타임라인은? 사진이 없어도 그 날을 찾아서 보면 하루의 이동 경로를 알 수 있게된다. 중간에 사진을 찍은 것이 있으면 사진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하루의 이동경로를 시간대에 어느 장소에 있었는지 (왼쪽)와 이동경로를 보여준다.
이 기능이 대단한게, 중간에 이동을 버스를 타고 했는지, 차를 타고 했는지도 대략적으로 표시를 해 준다. 이동 속도에 따라 쉽게 구분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정말 대단하면서도 좀 무서운 서비스라는 느낌이 들긴 한다.
이렇게 타임라인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사진과 더불어 내가 평소에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추억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우고 싶은 과거마저도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
타임라인 기록을 삭제할 수 있는가?
물론이다. 타임라인의 우측 하단에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뜬다. 여기서 모든 위치 기록을 삭제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 '모든 위치 기록 삭제' 메뉴를 선택하면 정말 삭제할지 물어본다.
모든 위치 기록을 영구적으로 삭제? 나는 안한다. 내 기록이 유출만 되지 않는다면 이 소중한 데이터를 어떻게 다 지우겠는가? 더더욱 열심히 구글 계정의 비밀번호를 잘 관리하여 보안 유지를 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구글 타임라인에 대한 기능을 알아봤다. 정말 막강한 기능을 가진 타임라인을 이용한 지도 연구를 더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 지도의 마스터가 되는 그날까지 지도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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