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2022년 개통 구간
수도권의 교통 체증 완화를 기대하고 있는 제2순환고속도로가 점차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오산고속도로, 화도양평고속도로 (일부구간), 안산인천고속도로 (일부구간) 이 개통합니다. 각 고속도로 위치는 어디이고, 어떤 노선도로 지나가는지 정리해 봅니다.
1. 이천오산고속도로
가장 먼저 개통하는 곳은 이천오산고속도로입니다. 경부고속도로와 화성봉담고속도로가 분기하는 동탄분기점에서부터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곤지암 분기점까지의 구간 총 31.16km를 이어주는 도로죠.
이 도로가 개통하면 신갈분기점 부근의 정체를 우회하여 영동고속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또한 서울 동북부, 강원 서북부 지역에서 대전쪽으로 이동할 때 최단 경로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이천 오산고속도로 노선도는 위와 같은 형태로 지나갑니다.
분기점은 3군데가 있고, 나들목은 4군데가 있습니다. 동탄IC는 동탄2신도시로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고, 삼가IC는 처인구 지역의 접근성 향상, 포곡IC는 에버랜드로 가는 또 하나의 나들목이 될 것이네요. 도척IC는 상대적으로 도로망이 열악했던 도척지역에 큰 도움이 될 나들목입니다.
이 도로의 정식 명칭은 '화성광주고속도로'로 확정이 되었고 2022년 3월 21일 개통합니다. 관련 소식은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2. 화도양평고속도로 중 조안양평구간 (조안양평고속도로?)
화도양평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은 못해서 남양주 조안에서부터 양평나들목에서 끊겼던 구간까지 12.4km는 2022년말 개통을 예고하고 잇습니다. 사실 2022년 연말 개통이라고 하면 2023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남은 구간인 조안부터 화도까지의 구간은 바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인 포천화도고속도로와 함께 추후 개통한다고 합니다. 위에 있는 노선도에서 1공구는 민자고속도로인 포천화도와 함께 개통하고, 2공구와 3공구 구간이 먼저 개통하는 것이죠.
3. 안산인천고속도로 중 시화MTV 구간
이 구간은 매우 짧은 구간만 개통하는 것이지만 점점 복잡해질 것이 예상되는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밸리) 쪽으로의 교통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함입니다.
아주 짧은 구역이지만,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 배후도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이 부분이 먼저 개통됩니다.
이번에 개통되는 3개 구간이 모두 개통이 되면 전체 계획한 제2순환고속도로의 노선 길이 260킬로미터에서 138킬로미터가 연결되어 절반 이상 개통을 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수도권 남부지역의 동서 방향 소통이 개선되는 구간이 많이 개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많이 분산시켜 주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노선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현재 안산~화성송산, 송산~화성 봉담, 봉담~오산, 김포~인천, 양주~포천, 양평~남양평 구간까지 총 6개 구간이 개통되었고, 이번에 3군데가 더 개통이 되는 것입니다.
남은 구간에서도 전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딱 한 곳 안산인천고속도로 구간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이제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남은 구간의 고속도로 개통 예정 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파주양주고속도로 (24.82km) - 2023년
포천화도고속도로 (28.71km) - 2023년
김포파주고속도로 (25.45km) - 2025년
남양평이천고속도로 (19.37km) - 2026년
이제 설계에 들어가는 안산인천고속도로 (19.8km)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중이니, 이 순환도로망의 완성은 2030년을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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